빈혈의 원인, 증상, 치료법 -빈혈의 원인을 꼭 찾아내야 하는 이유

 

빈혈의 원인, 증상, 치료법

 

질문)

뚱뚱한데도 빈혈이 생기나요?

얼마전에 학교에서 헌혈을 하려는데 빈혈이라고 해서 못했습니다.

철분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158cm에 63kg으로 뚱뚱한 체형에 건강한 편인데도 빈혈이 생기나요?

 

 

뚱뚱한데도 빈혈이 있을까?

 

흔히 빈혈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빈혈은 아주 심해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졌음을 알게 되어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빈혈이 심할 땐 두통, 심한 피로감, 움직일 때 숨참 등의 증상이 나타나긴 합니다.

 

 

 

다이어트 할 때 빈혈을 조심하자

 

뚱뚱한 체형이라도 빈혈이 생기며, 빈혈은 심해질 때까지 증상이 없어서 

건강한 줄 알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뚱뚱한 것은 몸에 지방이 많은 것뿐이지 건강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빈혈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는 칼로리 섭취만 줄이고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사춘기 여학생은 빈혈이 생기기 쉽다

 

철분이 부족하면 철결핍성 빈혈이 생깁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철분 요구량도 늘어납니다.

따라서 철결핍성빈혈은 몸이 급성장하는 두 돌 이전이나 사춘기 때 가장 많습니다.

특히 사춘기 여학생은 성장도 빠른데다 생리도 하기 때문에 빈혈이 잘 생깁니다.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빈혈은 서서히 진행하므로 

혈색소(헤모글로빈)가 절반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는 아무 증상이 없어 누구든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철결핍성 빈혈의 치료방법

 

빈혈을 치료하려면 먹는 철분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빈속에 먹으면 효과는 크지만 속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생기면 식후에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치료 후 5~10일 후부터는 혈색소가 정상으로 되지만, 

몸에 부족했던 철을 보충해야 하므로 두세달은 더 철분제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빈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 - 빈혈의 원인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

 

성인의 경우, 생리를 통해 매달 일정량의 피를 잃는 가임기 여성은 

빈혈이 10%나 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빈혈이 흔합니다.

실혈로 인해 철결핍성빈혈이 생기기 때문인데, 이 경우엔 철분을 몇 달간 보충해 주면 됩니다.

 

하지만 성인 남자나 폐경 후의 여성은 특별히 빈혈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빈혈이 발견되면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어야 합니다.

가임 여성이 아니라면 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위궤양이나 치질 등이 있어 본인도 모르게 실혈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암이나 신장병, 항암치료 등도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인 빈혈도 원인을 밝혀내야 합니다.

의학적으로 노인이 된다고 해서 혈색소가 낮아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인 빈혈의 원인은 대부분 당뇨병, 만성간질환 등 만성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