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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질환/내과

콩팥에 혹이 있다고 합니다- 병명 진단 치료방법

오늘도무사히 2012. 9. 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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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에 혹이 있다고 합니다- 병명 진단 치료방법

 

얼마 전 초음파검사에서 콩팥에 작은 혹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신장에 혹이 있으면 어떤 병이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물혹(양성종양) 혹은 악성종양이 의심됩니다 - 검사 진단방법

 

다른 부위의 혹처럼 신장의 혹 역시 양성인지 악성인지에 따라

치료방법과 병의 경과가 아주 다릅니다.

50대 이후가 되면 네명 중 한 명에서 신장에 물혹이 생깁니다.

따라서 단순한 물혹이라면 얼굴의 사마귀 정도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악성이 의심된다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통상 가장 정확하고 많이 하는 정밀검사는

초음파로 콩팥을 보면서 문제의 혹에 바늘을 찔러 조직을 떼어내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이 검사를 하면 5천명 중 한명꼴로 출혈, 감염, 혈관폐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기존에 이미 신장을 하나 제거하여 신장이 하나뿐인 경우엔

컴퓨터단층촬영(CT) 등 합병증이 안 생기는 다른 방법의 정밀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의 검사결과가 악성일 경우

 

혹이 악성으로 밝혀지면 신장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신장은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혹만 제거할 경우 곧 다른 부위에 재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런 이유로 두개의 신장을 모두 제거하게 되는 경우에는 혈액투석을 받아야 합니다.

혈액투석은 신장의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있으며, 따라서 혈액투석은 인공신장이라 불립니다.

 

신장이식수술은 적어도 5년이 지난 후에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장기이식수술을 받은 후엔 평생 면역억제제를 투여받아야 하는데,

이 약이 암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암이 없던 사람도 면역억제제를 15년 정도 투여받으면

열명 중 한 명에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에 혹이 있다고 할 때 이렇게 하세요!

 

1. 정밀검사를 통해 혹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인한다.

2. 악성일 경우 신장을 제거해야 하며, 신장 제거 후에는 혈액투석을 받아야 한다.

3. 신장이식수술은 5년 후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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