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의 원인 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대변을 참는 나쁜 버릇입니다. 바로 그 버릇 때문에 습관성변비가 생깁니다. 실제로 보름에 한 번씩 변을 보는 사람도 간혹 있다는 게 내과 전문의들의 설명입니다. 변을 무리하게 참는 것이 버릇이 되다 보면 항문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만성변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변을 내보내는 외부항문괄약근이 힘을 줄 때 오히려 당겨지는 것이 문제죠. 먹는 양이 적으면 배설되는 양도 적어 직장에 쌓이게 되는데, 이때 변의 수분이 차츰 체내로 흡수되면서 변이 점차 딱딱해져 변비가 됩니다. 이런 습관성변비 환자들은 ‘여간 힘주지 않으면 변이 안 나온다, 배변 후에도 기분이 찜찜하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습니다. 장운동기능이상으로 인한 과민성대장염으로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