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뇌막염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
어린이 뇌막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뇌막염이란
뇌막염은 뇌를 둘러싼 막(뇌막)이 감염된 것입니다.
감염이 뇌에까지 퍼지면 뇌염이 더해집니다.
뇌막염은 치료만 잘하면 쉽게 낫는 병이지만,
종류가 다양하고 그 원인에 따라 앓는 방식도 다릅니다.
뇌막염의 원인에 따라 심각도가 다른데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크게 나눕니다.
바이러스성 뇌막염
뇌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인데
이중 80%가 장바이러스입니다.
여름부터 가을에 이 장바이러스성 뇌막염이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장바이러스성 뇌막염은 대부분 뇌막에만 감염이 되는 편이라
1주일 정도만 치료해도 쉽게 낫기 때문에 '머리 감기'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의한 뇌막염은
뇌에까지 감염이 번져 뇌염까지 생기기 쉽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70%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일본뇌염도 바이러스가 뇌세포까지 감염시키는 경우인데,
이 일본뇌염은 12~24개월, 6세, 12세 때 세번에 걸친 예방법종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뇌막염
세균성 뇌막염은 주로 첫돌 전 영아에게서 발생합니다.
증상이 바이러스성 뇌막염보다 훨씬 심각해
의식이 혼란스럽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고,
30%정도의 환자에서 경련이 일어납니다.
가장 흔한 원인세균은 헤모필루스균과 폐구균인데,
예방접종이 있으므로 맞히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균성뇌막염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동안 투여해야
후유증없이 깨끗이 낫습니다.
따라서 열, 구토, 의식변화, 경련 등의 증상이 있다면
한밤중이라도 즉시 응급실에 데려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핵성 뇌막염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20일 내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또한 치료를 늦게 시작해도 후유증이 많이 남습니다.
따라서 태어난지 4주 이내에 BCG 예방접종을 받아 예방하도록 합니다.
뇌막염 진단 검사
뇌막염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내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검사를 받는데요,
척추에서 물을 뽑아내는 뇌척수액검사로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막염이 의심될 때는 뇌압이 많이 올라간 경우가 아니라면
뇌척수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서
신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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