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에 혹이 있대요.. 자궁근종의 치료법과 치료부작용
자궁근종은 보통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로 인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에 혹이 있다고 해서 수술하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자궁근종의 치료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 얼마나 흔한 병일까?
가임여성의 20%정도에서 우연히 자궁에 혹이 발견되는데요,
이것을 자궁근종이라고 합니다.
자궁에 혹이 발견된 사람의 절반정도에서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혹시 암으로 변한다면? 정말 무서운데요,
암이 될 확률은 1천명 중 5명이 안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폐경후에는 자연히 혹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증상도 없고 별 문제가 없다면 6개월~1년마다 초음파검사로
경과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하나요?
증상이 없고 별 이상이 없다면 제거하지 않고 지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수술을 해서 혹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보통 생리통이나 출혈이 심하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
혹이 나팔관, 자궁입구, 자궁내막에 생겨 임신에 방해될 때,
크기가 어른주먹만큼 크거나 갑자기 커진 경우에는 꼭 제거합니다.
자궁근종의 치료법
자궁근종의 치료법은 환자의 나이와 상태에 따라 다양합니다.
폐경을 유도하는 약을 복용하면 약을 먹는 동안에는 혹이 줄어들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커지므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합니다.
최근 자궁동맥을 특수물질로 막거나
복강경으로 자궁동맥을 묶는 시술법도 있지만,
이것도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확실한 건 아닙니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자궁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앞으로 출산계획이 없고 혹의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자궁적출술이 가장 나은 치료입니다.
자궁이 없어도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계속 분비되기 때문에
노화나 비만 등의 부작용이 생기지 않습니다.
앞으로 출산계획이 있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신을 원한다면 자궁근종이 불임이나 조산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혹만 떼어내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방법은 혹의 크기와 위치 등에 따라 골반경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개복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혹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에는
우선 일시적으로 폐경과 비슷한 상태를 만드는 호르몬주사로
혹 크기를 줄인 후에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임신은 자궁근종 제거수술을 한지 6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하지만 간혹 수술로 인한 자궁내막손상 등으로 수술 후에 불임이 되기도 합니다.
또 수술 후에 혹이 재발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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