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혹이, 멍울이 만져져요.. 유방암일까?

가슴에 혹, 멍울이 만져져요.. 유방암일까?

가슴을 만져보았을 때 딱딱한 것이나 혹이 만져진다면..

유방암일 수도 있다는 거..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모두다 유방암은 아닙니다. 

가슴에 혹이 만져질 때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섬유선종, 섬유낭종성변화, 유선 내 양성종양, 유방암 중 하나입니다.

가슴에 혹이 만져질 때 유방암일까 아닐까? 불안하실 수 있는데요,

유방의 혹이 암일 가능성은 네댓 명 중 한 명 꼴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젊은 편이라면 거의 대부분 암보다는 

'섬유선종'이라는 양성종양(암이 아님)입니다.

섬유선종은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나고, 

피부 표면에 있기 때문에 쉽게 만져집니다. 

그 외에도 섬유낭종성변화, 유선 내에 생긴 양성종양, 약에 대한 반응 등

가슴에 만져지는 혹의 원인은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주 드물지만 젊은 유방암 환자도 있습니다.

가슴에 혹이 있는 것 같아요.. 정확히 진단하려면?

정확한 진단방법은 산부인과 의사의 진찰 후에 

초음파검사, 유방 엑스레이 검사, 세포검사, 조직검사 등을 해야 하구요, 

치료는 진단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섬유선종은 수술로 혹을 제거해야 하지만, 

가슴에 흉터가 생기는 것을 꺼리는 젊은 나이대라면 그대로 놔두기도 합니다.

유방암 발견... 30대부터 꾸준히 체크해야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은 35세부터 증가해 40~50대 중반까지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30대 중반부터는 스스로 가슴을 점검해 혹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유방에 혹이 있어 병원에 오는 환자의 70%가 

스스로 가슴을 만져보아 혹이 발견되어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유방암이라면 어떻게 되죠?

유방암은 초기에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면 85%이상 완치되지만

말기 유방암은 10%로 완치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35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진찰과 유방엑스레이검사가 권장됩니다.

특히...

어머니나 형제 등 가족중에 유방암환자가 있는 경우,

초경(첫 생리)을 12세 이전에 했거나 폐경이 50세 이후에 있었던 여성,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 

40세 이후에 첫 임신을 한 여성, 

난소, 자궁, 대장 등에 암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이므로 

해마다 철저하게 유방검진을 받아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