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혈의 원인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은?
생리는 매달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자궁출혈이 불규칙하게 일어난다 해도 모두 병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염증, 혹, 암 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꼭 초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혈이 있을 때 어떤 것이 원인일지,
의심할 수 있는 질병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배란기출혈
하혈 중에서도 정상인 것, 가장 흔한것이 있는데요,
생리가 끝난 후 1주일쯤 지났을 때 다시 며칠간 출혈을 하는
배란기출혈입니다.
배란기 출혈은 그즈음 다른 분비물이 평소보다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은 배란을 전후로 난포호르몬의 양이 갑자기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생리보다 출혈양도 적고 1~2일 후면 출혈이 그칩니다.
이럴 때는 별 치료가 필요없습니다.
무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
무배란성 기능형 자궁출혈인 경우에는
생리주기와 무관하게 수시로 출혈이 있습니다.
이 무배란성 기능형 자궁출혈은 '호르몬불균형'이 주원인입니다.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출혈이 일시적인 현상이라 해도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자궁내막이 두꺼워져 어느날 갑자기 대량출혈이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호르몬불균형에 의해 무배란상태가 계속되므로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기능성 자궁출혈은 호르몬제제인 프로게스테론 투여 등
간단한 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쳐버리면
출혈이 심각해진 후에야 병원에 가서 수혈까지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종양(혹)
자궁에 악성종양(암)이 아닌 양성종양(암이 아님)이라고 할지라도
혹이 너무 크거나 출혈량이 지나치게 많은 등 문제가 있다면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암이라면 발견 즉시 암 진행정도에 따라서 암치료를 해야겠지요.
기타원인
자궁경부나 골반 내에 염증이 있다면 염증을 치료하면 되고,
폴립이 있다면 폴립은 작은 혹이므로 그 혹을 제거하면 됩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인 경우에는 진행 정도에 따라서 치료가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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