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암? 자궁경부암의 원인,진단,치료방법

꼭 알아야할 우리나라 여성암? 자궁경부암의 원인,진단,치료방법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난히 많은 암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여자들에게 꼭 중요한 부인과쪽 암이 몇가지 있는데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이 세가지가 주요 여성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부터 한가지씩 알아볼게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많은 편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꼭 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이라는 뜻인데요,

자궁경부는 어디일까요?

질에서 자궁으로 넘어가는 곳 = 자궁의 입구부분을 말합니다.

 

오른쪽 동그란 것은 자궁입구를 아래쪽에서 바라본 모습

 

 

자궁경부암의 원인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특히 16번, 18번)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에 있는 세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궁경부암은 성생활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남성이 성관계를 통해 인유두종바이러스를 전염시키기 때문에

너무 이른 나이부터 성관계를 시작하거나, 위생적이지 않은 성관계가 자주 있을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편쪽이 불결한 성접촉을 자주 하면 부인의 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아이를 많이 출산해 자궁경부의 염증이 반복되는 것도 자궁경부암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진단

 

자궁경부암은 완전히 암이 되기 전에 거치는 전단계가 있습니다. 

암이 되기 전단계를 '전구 암단계'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이라고 하는 전구암단계를 몇년동안 거친 후 암이 되기 때문에 

매년 1번이상 간단하게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시행하면 조기에 자궁경부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궁입구 세포를 묻혀나온 것을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종류가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 DNA칩을 이용한 특수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특수검사는 어떤 경우에 할까요?

 

자궁암검사를 했는데 암이 의심되서 확인해야 할때,

자궁입구가 심하게 헐어있는 경우에 DNA칩 특수검사를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치료방법

 

암의 크기, 암세포가 다른장기에 얼마나 퍼졌는지, 암조직검사소견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전구암단계(암이 되기 전단계)인 상피내 종양은 

간단한 원추절제술(간단하게 그부분만 잘라냄)로 치료합니다.

초기 침윤성 자궁경부암인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합니다.

 

 

왼쪽 윗부분이 정상이고, 

반시계방향으로 갈수록 조직이 지저분하고 암에 가까움

 

 

자궁경부암이 제대로 진행된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기간과 완치가능성은 개인마다 다양하겠지요.

 

 

우리나라 여성암 중 가장 중요한 암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젊을 때는 예방접종을 하고 청결하게 관리하고 

나이 들어서는 정기검진이 필수라는 것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