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고 나니 늘 속이불편합니다.
10년 전에 정년퇴임한 후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지내면서
늘 속이 그득하고 소화가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병원에 가면 위가 늘어져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약을 처방하는데,
약을 먹는 순간만 조금 좋아자는 듯할 뿐 여전히 속이 불편합니다.
같은 연배 친구들 중에도 저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무력증 - 노화현상의 한가지
노화와 더불어 몸의 근육이 전반적으로 다소 약해지듯 위장근육도 약해져 위무력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의 중요한 기능은 먹은 음식을 저장하고 잘게 갈아주는 것인데,
위무력증에 걸렸을 땐 이런 기능이 감소한다고 봐야 합니다.
젊었을 때 식성이 좋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식사 후 속이 늘 더부룩하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게다가 노인이 되면 치아에 문제가 생겨 음식을 충분히 씹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다소 떨어진 위장기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식습관을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위무력증을 완화하는 생활습관
우선 치아에 문제가 있을 땐 빨리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식사하실 땐 가급적 음식을 오랫동안 꼭꼭 씹어 드셔야 합니다.
식사량도 한 번에 포만감을 느낄 정표로 많이 드시지 말고 적은 양을 자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세끼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부족한 양은 간식으로 보충하십시오.
또 기름진 음식은 위운동을 감소시키프로 많은 양은 드시지 않도록 하시고요.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시고 부드럽게 조리한 음식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식사 후 산책은 위운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잊지 말고 실천하세요.
이런 방법으로도 속이 계속 더부룩하면
위장운동촉진제, 소화효소제, 제산제 등의 위장약을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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