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항상 불안해요..정신과 치료방법
불안장애에 속하는 정신장애의 종류에는
강박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대략 이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불안이란 무엇일까
불안이란,
뚜렷한 이유가 없이 생기는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입니다.
그런 마음과 함께 신체적인 증상도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자율신경계통의 과민증상들(두통, 식은땀, 심장이 빠르게 뜀, 가슴이 답답해옴, 소화불량)이 함께 일어납니다.
불안도 정신병인가요?
불안함이 대표증상인 '불안장애'는
정신건강에 관련된 질병 중에서 가장 흔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 중 15% 정도가 평생 한번이상은 불안장애를 겪는 기간이 있다고 합니다.
불안장애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발생하기 쉽고
만성질환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게 되고,
우울증이나 물질 의존 같은 문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불안장애는 크게 5가지로 분류하여
강박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이 있습니다.
1. 강박증
본인도 하고 싶지 않은 않은 생각이 반복적으로 들어
이로 인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특정한 행동이나 생각을 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큰 교통사고, 친했던 사람의 자살, 강렬한 경험을 통해 마음에 심각한 외상을 당하거나,
그런 상황을 보거나 이야기를 전해들은 후에
반복해서 재경험 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환자들은 심한 공포심을 느껴 이러한 외상적 경험을
회피하려고 노력하거나 필요이상으로 과민해집니다.
3. 사회불안장애
당혹감을 줄 수 있는 특정한 사회적 상황(발표하기, 책읽기, 인사하기 등)을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고 피하려고 하거나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즉각적인 불안 반응을 보이는 질병입니다.
4. 범불안장애
만성적으로 항상 지나치게 근심하고 불안해하는 증상이
장기간 계속되는 질병입니다.
5. 공황장애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극도로 불안해지는 것이 특징인 질병입니다.
예를 들면 별다른 상황이 아닌데도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심장이 마구 뛰는 것이 느껴지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더불어 손발이나 온몸이 떨리면서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오고,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으슬거리는 느낌이 나면서 식은땀이 납니다.
정신도 아득해지고 주변상황이 갑자기 낯선 곳으로 변해버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 호흡이 가빠지면서 숨이 막히는 것 같아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심지하는 미쳐버리거나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공포심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공황상태라고 부릅니다.
이런 공황상태가 반복되면 언제 또 공황이 올지 모른다는 예기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공황증상과 예기불안이 동반되는 상태를 공황장애라고 부릅니다.
불안장애의 치료법
정신과 병원에서는 불안장애를 어떻게 치료할까요?
한가지씩 알아보겠습니다.
강박증의 치료방법
강박증의 경우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약 50~70%는 큰 스트레스 후에 발병한다고 합니다.
강박증에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치료방법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정신과 치료를 하지 않아도
30%정도는 증상이 회복되고 40%는 가벼운 증상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20%는 중등도의 증상을, 10%는 중증의 증상을 보입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증상에 대해 솔직히 말할 수 있도록 지지, 격려하면서
이완과 같은 다양한 적응 방법을 교육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EMDR(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같은 치료법이 도움됩니다.
사회불안장애의 치료방법
사회불안장애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왜곡된 인지를 교정해주는 인지치료와
행동치료의 일종인 노출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노출치료는 인지치료를 통해 얻게 된 인지적 재구성을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회불안장애는 치료받지 않으면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범불안장애의 치료방법
범불안장애는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기간은 6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증상이 15-20년 이상 지속되면서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완전 회복율은 40%이하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공황장애의 치료방법
공황장애는 말하자면 뇌에서 고장난 경보기가 작동하는 것을 정상화시켜주는
약을 투여하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방법입니다.
또한 약물치료 1주일 후부터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해
4주 이내에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 6개월-1년간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약물과 병행하여 인지행동치료를 하면 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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