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간 건강에 얼마나 나쁠까요?

 

술로 인해 간이 얼마나 나빠질까요?

 

질문)

업무상 술을 자주 마시고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간이 얼마나 나빠질까요? 또 간이 덜 나빠지는 음주법은 없을까요?

 

 

 

술(알콜)과 간건강의 관계 - 타고난 체질이 중요하다

 

술(알코올)이 간에 나쁜 것은 분명합니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간세포 손상이 심한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주량이 사람마다 다르듯 술로 인한 간세포 손상 정도도 개인차가 심합니다. 

예컨대 알코올에 잘 견디는 간을 타고난 사람은 술로 인해 간손상이 심하지 않은 반면,

한 번 마실 때마다 간세포가 많이 손상되는 사람은 이런 일이 반복되어

결국 술로 인해 심각한 간질환을 앓게 되지요. 

실제 술을 매일 마신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다 간이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간질환이 있으면 반드시 금주

 

문제는 본인이 어떤 체질을 타고났는지를 미리 알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간염 등 다른 간질환이 있고 이미 간이 나쁘다는 진단을 받은 분은 

반드시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 덜 나빠지는 음주법

 

통상 간에 손상을 주지 않는 최대 음주량은 

칵테일, 스트레이트 양주, 고량주 등은 두 잔, 맥주 한 병 , 소주는 석 잔 이하로 추정합니다.

만일 이 이상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지방간으로 변하는데, 

이땐 아직 간 세포는 파괴되지 않은 채 단지 간이 좀 커진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일간 금주하면 다시 정상적인 간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지방간인 상태에서 계속 술을 마시면 지방간염이 되고, 

이후에도 술을 계속 마시면 간경화로 진행할 수 있어요. 

따라서 앞으로는 부득이 과음을 한 후에는 3일간 금주하도록 하십시오. 

 

또 술은 기급적 식사를 하면서 마시는 게 좋고, 

술의 종류도 한 번에 한 종류의 술만 마시도록 하세요.

 

 

*지방간이란?

간에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 

알코올성 지방간, 과영양성 지방간, 당뇨병성 지방간 등이 있음.

 

 

술을 마셔도 간건강을 지키는법!  • 간이 나쁘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금주한다. • 부득이하게 과음을 한 후에는 3일간 금주한다. • 술은 식사를 하면서 마시고, 한 번에 한 종류의 술만 마시도록 한다.

 

 

얼굴이 검어지고 피로하면 간이 나쁘다? 피부색이 검어지면 혹시 간이 나쁜 게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햇볕 때문에 검어진 피부와 간이 나빠 검어진 피부를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간이 병들어 얼굴빛이 검어지는 것은 에스트로겐이란 호르몬이 간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피로 역시 간이 나쁠 때만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은 아닙니다.  통상 간이 나쁜 사람은 아침에 일어날 땐 비교적 괜찮다가 낮에 신체활동을 많이 하고 나면  저녁에 온몸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느낍니다.  간의 상태를 제대로 알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진단을 받은 사람 중엔 평상시 증상이 없어 모르다가  우연히 신체검사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