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달 증세가 오래 계속되는데... 괜찮을까요?
황달의 원인, 증상, 치료법
질문)
중학교 때부터 눈과 피부가 노래져서 병원에서 황달이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후로도 황달이 계속돼 여러 가지 약도 먹고 담석수술까지 받았지만 여전합니다.
황달은 좀 힘들다 싶으면 심해졌다가 다시 좀 좋아지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대학병원에서 황달 외에 다른 이상은 없고 치료법도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길버트씨증후군
길버트씨증후군입니다.
길버트씨증후군이란 황달 증세만 보이고 그 외에 간기농이나 담도기능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황달의 원인 - 타고난 효소부족
황달이 생기는 이유는 빌리루빈이란 물질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해서입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서 생성되는 물질인데, 간에서 처리되어 담즙으로 배설됩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바로 이 빌리루빈으로 처리되는 효소가 타고날 때부터 부족해서
몸 밖으로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는 겁니다.
그 결과 합성되지 못한 빌리루빈이 몸에 많다 보니 황달이 생기는 거지요.
이는 사춘기부터 시작해 20대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전 인구의 3〜7%나 될 정도로 흔합니다.
황달 외에 담즙, 담도, 간기능 둥에는 아무런 이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길버트씨증후군이라는 진단도 검사에서 황달 외에 간기능 이나 담도기능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 때 내립니다.
의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전문가들은 굳이 병이라고 할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길버트씨증후군으로 확진이 내려지면
우선 자신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별다른 치료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얼굴이나 눈이 노란 것 때문에 신경이 쓰일 땐
페노바비탈이란 약물 을 복용해 황달기를 다소 가시게 할 수는 있습니다.
또 탈수상태에선 체내 빌리루빈이 증가해 황달기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황달?
담즙의 색소(빌리루빈)가 몸 밖으로 원활히 배설되지 못해 피부와 점액, 소변이 누렇게 되는 증상.
*황달일 경우 의심할 질병은?
성인의 황달은 간이 나빠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톡히 우리나라처럼 간질환 환자가 많은 나라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길버트씨증후군이나 적혈구가 깨지는 용혈성질환 동이 있기는 하지만, 흔하지 않습니다.
B형 간염, C형간염 외에도 A형간염이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발병하기도 합니다.
'병원질환 > 내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민성대장염 원인, 증상, 치료법 (0) | 2012.08.18 |
---|---|
과민성 대장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 (0) | 2012.08.18 |
술을 마시면 간 건강에 얼마나 나쁠까요? (0) | 2012.08.17 |
A형, B형, C형간염 종류별 증상과 치료법 (0) | 2012.08.17 |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10가지 (0) | 2012.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