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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질환/내과

A형, B형, C형간염 종류별 증상과 치료법

오늘도무사히 2012. 8.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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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 

간염의 종류별 증상 및 치료법

 

A형 간염

 

A형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전염병입니다. 

따라서 위생상태가 나쁜 후진국에선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 앓고 지나가는 병입니다.

우리나리는 70년대 이후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환자가 급격히 줄어 

현재 20대 이하 연령층은 이 병에 노출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에선 10〜15년간 A형간염에 대해 면역성이 없는 환자가 쌓이다가 

한 번씩 집단적으로 발병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A형간염은 어릴 때는 가볍게 앓지만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만10세 이후에 A형간염항체가 없을 때는 예방접종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A형간염은 다행히 만성간염 으로 진행되지는 않고, 

대개 2주 정도 입원하여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단, 간혹 성인 환자 중에 급성기에 전격성간염으로 진행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격성간염이란 증상이 급속히 악화돼 간이식수술을 받더라도 치사율이 50%가 넘는 상태입니다. 

A형간염 환자의 사망률은 0.4%이나, 50대 이후에는 1.8%로 급증하고, 

B형, C형 등 다른 종류의 만성간염을 앓는 환자 가 A형간염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아집니다.

 

A형간염은 환자의 대변을 통해 나온 바이러스와 접촉함으로써 걸리므로, 

최선의 예방책은 손씻기, 끓인 음식 먹기 등 개개인이 위생상태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B형 간염

 

B형간염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7% 정도가 감염된 상태이며, 

이중 상당수가 만성간질환 및 간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형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 정액, 침 등 모든 체액을 통해 전염됩니다. 

하지만 술잔 돌리기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확률은 희박합니다. 

악수나 포옹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도 옮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환자를 격리치료하지 않습니다. 

수혈을 통해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 수혈용 혈액은 모두 사전에 검사를 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밖에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급성 B형간염에 걸렸다 하더라도 환자의 90% 정도는 자연 치유되므로 

조기진단과 휴식, 충분한 영양섭취 등으로 만성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급성간염이 만성으로 진행하는 가장 큰 원인은 몸에 좋다는 성분미상의 약을 함부로 먹기 때문입니다.

급성간염을 앓고 난 회복기에 지나친 활동을 하거나 술을 마셔도 만성간염으로 진행합니다.

 

B형간염은 완치제는 없지만, 만성화됐다 하더라도 모두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분미상의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잘 관리하면 

간염을 가진 채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평생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B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있으므로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C형 간염

 

대개 40 이후에 발생하며, 만성화율은 50% 정도입니다. 

주된 감염경로는 C형간염에 오염된 혈액의 수혈이며, 

성접촉 등으로 감염자의 체액에 노출될 때도 감염될 수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15~40%나 된다고 합니다.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예방백신도 없고 

정확한 감염경로나 치료법 등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C형간염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대부분 감염된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칠 정도입니다.

 

현재까지 C형간염에 대해 알려진 몇 가지 사실은, 

이 병은 주로 40대 이후의 중장년층 때 진단을 받고, 감염 후에도 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가볍게 나타나지만 병은 서서히 진행돼 

감염자의 절반은 만성간염으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이후에도 관리를 잘못하면 10년 이상 지난 후 간경화로 진행했다가 

다시 10여 년이 흐르면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형간염 환자는 환자의 상태가 허락한다면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으로 바이러스를 없애고 만성화되는 것을 막는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금주를 해야 함은 물론이며, 성분미상의 약제는 간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절대 복용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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