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자를 돕는 골수기증 방법, 어떻게 하나요?

백혈병 환자를 돕는 골수기증, 어떻게 하나요?

 

골수기증이 가능한 사람은?

 

골수기증은 18~55세 성인 중 

과거에 암 치료를 받은 사람이나 임산부, 에이즈감염자, HTLV-1바이러스 감염자 등이 아니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골수기증 방법은?

 

방법은 뼛속에서 골수를 직접 채취하는 것과 말초혈액에서 채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말초혈액에서 채취하는 방법은 혈액을 일정량 뽑은 후 

이를 혈구채집기에서 필요한 성분만 거르고 나머지는 다시 본인의 혈관에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필요한 양을 얻기 위해서는 하루에 4~5시간씩 2~3일정도 시술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골수기증은 장골(엉덩이뼈)에서 골수를 직접 채취하지요.

골수이식을 위해서는 체중 1kg당 10~15cc가 필요하므로 기증하는 골수의 양은 1천cc이하입니다.

시술방법은 통상 전신마취 후 엎드린 자세에서 골수채취용 주사로 

한 번에 5cc정도씩 1백~2백 회에 걸쳐 채취하며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통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하루 정도는 멍든 듯 뻐근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골수기증으로 빠진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기증자는 시술 보름 전과 한 달 전 두 번에 걸쳐

자신의 피를 미리 뽑아 보관했다가 시술 후에 수혈을 받습니다.

 

퇴원은 시술한 다음날 하며, 한달간 철분제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회복이 되고 나면 별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골수기증 아무때나 할 수 있을까?

 

골수를 기증하려면 혈액검사를 먼저 한 후에 그냥 지내면서

자신과 조직적합성이 맞는 골수이식대상 환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필요로 하는 환자가 나타나면 골수를 위의 방법대로 기증할 수 있습니다.

 

골수이식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전국 26개 병원에서 시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