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에 임산부가 약을 먹었다면?

임신중에 임산부가 약을 먹었다면? 

 

임신이 되었는데 모르고 감기약을 먹은 경우.. 진통제를 먹은 경우..

이런 경우 임신했는데 약을 먹었다는 공포감에 덜컥 유산을 하려고 하기도 하는데요.

임신에도 괜찮은 약과 위험한 약이 있습니다.

 

임신중의 약물복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중의 약물복용.. 유산해야 할까?

 

임신중의 약물복용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지요.

그래서 임신인줄 모르고 이런저런 약을 먹었다는걸 알게 되면 임산부들은 유산을 하려고 합니다.

 

의사가 약을 확인하고 아무리 태아에게 괜찮은 약이라고 설명해도 유산을 해달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임신중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약이 다 임신에 해로울까?

 

모든 약물이 임신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특히 산모가 질병이 있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면, 

약을 쓰는 것이 오히려 태아건강에도 좋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염으로 코가 심하게 막히는 산모가 있다면 

먹는 비염약 대신 코에만 뿌리는 스테로이드 분무제를 쓴다면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산모가 스트레스 받을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따라서 산모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적절한 약을 쓰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가 있습니다.

 

 

산모에게 한약, 보약.. 괜찮을까?

 

임신중에는 모든 약을 먹기 전에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를 한 후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양약 뿐만이 아니라 한약재와 민간요법도 모두 그렇습니다.

특히 태아의 중요한 장기들과 신체구조가 생겨나는 임신초기에는

단순 보약도 의사와 상의한 후에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임신중 약물복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임신초기 3~8주 사이입니다.

이 때 태아의 기본형태와 주요장기들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임신 2주 이내에 태아에 해로운 약물을 복용했다면 저절로 유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