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의 4가지 유형
소화불량증도 증상에 따라 유형이 있습니다.
1. 식후에 속이 그득하고 불편하면서 식사을 조금만 해도 배가 부른 느낌이 드는 운동이상형
2. 속이 쓰리고 아픈 궤양형
3. 신트림이 자주 나고 가슴 부위가 쓰린 역류형
4. 식욕부진 등 특징 지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는 비특이형
4종류로 분류할 수 있고, 유형에 따라 치료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증일 때 받아야 할 검사
1. 첫 번째로 해야 할 검사가 위내시경검사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기질적 이상이 있는지, 즉 헐었거 나 궤양이나 맘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지요.
2. 다음으로 위장의 생리적 이상을 알아보는 검사를 해야 하는데,
위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 등을 검사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속이 늘 그득한 사람 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위배출능력검사’를 한 번쯤 받아야 합니다.
3. 위의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에도 이런 증상은 생길 수 있으므로
위에 가스를 주입해 어느 순간 팽만감을 느끼는 지를 알아보는 '바로스타트검사'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소회불량증의 약물치료
평소에 소화불량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실천했는데도
증상이 계속될 땐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궤양형 환자는 위산분비억제제 및 제산제로, 운동이상형은 위장운동촉진제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2. 정신적인 요인으로 증상이 악화된 환자에겐 진정제, 항우울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최근엔 반복적으로 심한 소화불량증을 호소하면서 헬리코박터균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에게
헬리코박터를 박멸하는 치료를 해서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우리나라 성인 중에는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60~70%나 되므로,
이 균의 박멸 여부가 현재 가지고 있는 불편한 증상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는
의사와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위건강과 정신건강
'위는 마음을 반영한다'는 말이 있듯 위의 기능과 건강은 정신건강과도 일정한 관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위장운동은 신경(특히 미주신경)과 호르몬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납니다.
신경을 많이 쓰면 소화가 잘 안 되는 이유도
마음의 긴장상태가 교감신경을 자극해 위장의 운동을 방해하고
위에 분포된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이죠.
일례로 최근 비만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식욕억제제도
위장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뇌에 작용해 배고픔을 못 느끼게 함으로써 체중을 감소시키는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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