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소화가 안되고 속이 쓰려요
10년째 위장병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소화도 잘 안되고 새벽마다 속이 쓰려요.
그간 신경성위염이라고 해서 약도 먹고 위, 십이지장궤양 치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그대로입니다.
올초엔 병원에서 내시경, 대장투시경, 초음파 검사 등을 다 했는데 모두 정상이라고 합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기능성 위장장애 (기능성 소화불량증)
검사를 하면 이상은 없다는데 속은 계속 불편하니 정말 답답하죠.
'밥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된다.'
'트림이 자주 난다'
'속이 비면 명치쪽이 아프다'
'식욕이 없다'
'속이 꽉 막힌 것 같다'
'음식을 먹으면 목까지 차오른다'
이런 증세는 흔히 말하는 소화불량, 바로 기능성 위장장애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내시경검사를 받아도 '이상없다'는 말만 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신경성위장병(위염), 만성위염, 위하수증 등의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가장 흔한 내과질환 중 하나로, 성인 4명중 한 명 정도가 이런 증상에 시달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음을 하거나 자극성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 환자가 많다고 여겨집니다.
소화불량증은 위의 운동기능장애로 음식물이 제때, 제 속도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지 않거나,
가스 등 장에서 일어나는 자극에 민감한 사람에게 많습니다.
또 위의 팽창능력이 떨어지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생깁니다.
증상 - 식후에 속이 불편하다
증상은 다양할 수 있는데, 식후에 속이 그득하거나 불쾌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74%로 가장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소화불량 증상이 1년 중 석달(12주)이상 있고,
검사상 궤양이나 암 등 기질적 질환이 없을 때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속이 불편한 증상이 반복되는 사람은 으레 그러려니 하며 방치하거나 소화제만 복용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료 -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치료의 첫걸음은 편안한 마음을 갖는 데서 출발합니다.
기능성소화불량증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감정적 요인에 의해 악화되기 때문이지요.
다음으로 주의할 점은 술, 담배, 커피, 카페인, 탄산음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들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천천히 조금 먹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도 급선무입니다.
예전에 먹어서 소화불량증이 나타난 경험이 있는 약이나 음식을 피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흔히 처방없이 약국에서 사먹는 진통제나 소염제 등의 약물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뒤에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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