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사전

급성간염은 어떤 경우에 걸리나요? 질문) 친한 친구가 급성간염으로 입원을 했습니다. 문병을 가서 너무나 초췌해진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평상시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피우지 않은 친구가 어떻게 갑자기 간염에 걸렸을까요? 급성간염의 원인 급성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손상을 입은 것인데, 그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흔히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약물, 알코올 등 독성물질로 인해 발병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성간염인 경우에도 A, B, C, D, E 등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급성간염의 증상 원인이 무엇이든 증상은 비슷한데, 감기를 앓을 때처럼 미열, 피로,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염증으로 간이 부으면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이 아프고 소변색이 짙어지면서 황달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증상..

방귀냄새가 심해요. 방귀가 너무 자주 나와요. 방귀냄새가 지독해 고민이에요.. 이유뭘까? 질문) 냄새가 심한 방귀가 잦아 주위에서 수시로 구박을 받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울 때는 창문을 닫아놓고 지내기 때문에 여러 사람 앞에서 너무 민망해요. 냄새가 왜 이렇게 독한지. 냄새를 줄이거나 약하게 할 좋은 방법 없을까요? 방귀가 너무 자주 나오는 원인 혐기성세균이 많은 체질, 췌장이 나쁜 경우가 의심됩니다. 방귀란 소장에서 흡수가 안된 음식이 대장에서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나오는 가스를 말합니다. 하루에 평균15회 정도 항문으로 나오는데, 25회까지는 정상으로 봅니다. 방귀가 잦은 원인은 주로 장에 가스가 많이 차기 때문이죠. 가스에 대해 유난히 민감한 사람은 의식, 무의식적으로 배애 힘을 줘 가스를 자주..

변비의 원인 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대변을 참는 나쁜 버릇입니다. 바로 그 버릇 때문에 습관성변비가 생깁니다. 실제로 보름에 한 번씩 변을 보는 사람도 간혹 있다는 게 내과 전문의들의 설명입니다. 변을 무리하게 참는 것이 버릇이 되다 보면 항문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만성변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변을 내보내는 외부항문괄약근이 힘을 줄 때 오히려 당겨지는 것이 문제죠. 먹는 양이 적으면 배설되는 양도 적어 직장에 쌓이게 되는데, 이때 변의 수분이 차츰 체내로 흡수되면서 변이 점차 딱딱해져 변비가 됩니다. 이런 습관성변비 환자들은 ‘여간 힘주지 않으면 변이 안 나온다, 배변 후에도 기분이 찜찜하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습니다. 장운동기능이상으로 인한 과민성대장염으로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변비로 고생이 심해요 속이 늘 더부룩해요. 대변을 한 번 보려면 5〜6일을 기다려야 하거든요. 대변 자체가 그다지 딱딱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대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대변 보기 하루 이틀 전부터는 아랫배가 나와 몸에 맞는 청바지를 입기도 힘듭니다. 밥도 잘 먹고, 물도 자주 마시고, 좋다는 유산균음료까지 먹는데도 여전해요. 어쩌면 좋죠? 서구식 식습관으로 증가하는 변비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서구식 식습관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변비 환자가 아주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변을 잘 보게 한다는 식이섬유 섭취량이 지난 20년간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씬해지려고 적게 먹는 젊은 여성들도 변비 환자 대열에 가세하고 있고요. 먹는 절대량이 적으면 오랜 기간 대변을 모아야만 한 번 대변을..

맹장염의 증상, 원인, 진단, 치료방법 맹장염의 정확한 증상이 궁금합니다 흔히 아랫배 오른쪽이 심하게 아프면 맹장염이 아니냐고들 합니다. 며칠 전에 누가 맹장염으로 수술을 하셨는데, 가벼운 복통이어서 맹장염일 거라고는 생각 못하셨다고 합니다. 맹장염의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 알려주세요. 급성맹장염이란? 급성맹장염은 말 그대로 맹장에 염증이 생긴 병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충수돌기염이라고 불리는데, 10〜20대 환자가 가장 많지만,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군에게든 생길 수 있는 병입니다. 전형적인 초기증상은 식욕이 뚝 떨어지면서 윗배, 명치 혹은 배꼽 주위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구토를 합니다. 여섯 시간 정도 지나면 오른쪽 아랫배로 아픈 부위가 좁혀집니다. 급성맹장염의 진단방법 진단은 환자의 중상, 초음..

급성췌장염은 술 때문에 생기나요? 질문) 술을 즐기는 직장 상사가 며칠 전에 급성췌장염에 걸려 며칠째 회사에 못 나오고 있습니다. 술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췌장염은 정말 술 때문에 생기는 병인가요? 췌장이란? 췌장은 위와 십이지장 뒤쪽에 위치한 장기입니다. 주된 기능은 위산, 담즙, 부교감신경계 등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20가지 이상의 소화효소를 비롯, 신체에 필요한 각종 효소가 포함된 소화액을 매일 1.5-3 리터씩 분비하는 일입니다. 급성췌장염의 원인과 증상, 진단 급성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긴 병인데,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에 많이 발생합니다. 환자들은 ‘어젯밤 망년회에서 좀 과음했다 싶었는데 오늘 아침부터 명치쪽이 꼼짝도 못하게 아프면서 토하기 시작했다’ 라고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찾게 됩..

담석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나요? 상담질문) 지난 여름에 어머니께서 담석증으로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 직전 심한 복통으로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셨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셨던 것을 제외하고는요. 담석증은 원래 특별한 증상이 없나요? 원인과 예방법도 알고 싶습니다. 조약돌 아니고 담석입니다. 담석증이란? 담석증의 증상 담석증은 어른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담석증으로 인해 담낭제거술을 받은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담석증은 아무런 증상 없이 초음파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병원을 찾을 정도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담석증이 있는 환자 중 약 20%에서만 향후 문제 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없는 한 담석이..

속이 자주 쓰린데，위궤양일까요? 가끔 배의 윗부분이나 흉골 아래쪽에 타는 듯한 느낌이 있으며 속이 쓰립니다. 속이 쓰리기 시작하면 두어 시간 정도 계속되고, 음식을 먹으면 가라앉기도 합니다. 가끔 구토 증세도 나타납니다. 이런 증세를 얘기하면 주위에선 위궤양이라는 사람도 있고 위염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막상 병원에 가자니 두려워서요. 어떤 병일까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증상 '위산이 없으면 궤양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점막이 헐고 파이는 위십이지장궤양(소화성궤양)은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돼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헐면 쓰리고 아프듯 위점막에도 궤양이 생기면 쓰리고 아프기 마련이지요. '환자들은 명치 끝이 조이듯 아프다’ ‘배고플 때 복통이 온다' ‘자다가 속쓰림 때문에 깬다’ 는 등..

세균성 이질의 원인 이질은 이질균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세균성 장염입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장염에 비해 증상이 훨씬 심각합니다. 위생상태가 나쁘던 과거에는 어린이 유행성설사의 주범이었는데 위생이 좋아지면서 환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질은 수인성질병으로, 환자의 대변을 통해 나온 이질균을 섭취함으로써 전파되지만, 최근엔 단체급식 통을 통해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질균은 혈청형이 4가지인데,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 1형의 경우 균 열 개만으로도 병을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해 감염되기 쉽습니다. 어린이에게 더 잘 발병합니다. 세균성이질의 증상 이질균에 감염되면 균이 대장의 상피세포에 참입해 장점막의 부종과 출혈, 상피세포파괴 등을 일으키면서 환자는 고열, 복통, 구토, 배변시 통증 등에..

역류성 식도염 어떤 병일까 위산역류의 정식 명칭은 ‘위-식도역류’입니다. 서구화된 식생활이 보편화 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증가한 대표적인 위장질환이지요.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들은 4명 중 한 명꼴로 이 병을 경험할 정도로 흔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는 정확한 통계가 없습니다. 이 병은 식도와 위를 연결해 주는 부위에 존재하는 하부 식도의 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가 식도, 인두, 후두, 기관지 등의 조직을 손상시키는 병입니다. 원래 괄약근은 음식물이 위에서 들어올 때만 열리고 음식이 지나가면 곧바로 닫히게 되어있어요. 위점막엔 끈끈한 점액이 존재해 강산인 위산에도 끄떡없이 견디지만, 식도 등 다른 조직은 위산과 맞닿으면 염증이 생깁니다. 위-식도역류의 증상 환자들은 흔히 ..